이들 중에는 취임 초기 ‘러시아 스캔들’로 탄핵설에 시달리던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조차 마무리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던 정상들도 없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그가 재선되는 시나리오에 맞춘 이른바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이 필요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지적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와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그의 좌충우돌식 외교 정책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4년 더’ 가능성을 대비할 시점은 바로 지금부터인 것 같다.
이정은 워싱턴 특파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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