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사람은 잘 안 바뀐다. 국무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지낸 성공한 자기 인생에 대한 확신 때문에 더 그럴 것이다. 하지만 변하지 않으면 거기까지다. 황 대표 혼자 다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지금은 당도 그의 변화를 도와야 한다. 아직도 친박 비박 타령하며 팔짱 낀 채 황 대표가 쓰러지길 기다리거나 벌써 비대위를 거론하는 건 보수세력 전체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 상황에서 황교안이 좌초하면 혼자만 망할 것 같은가.
이승헌 정치부장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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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08:13:07
동아와 이승헌기자는 일반국민과 동떨어진 여론을 의도적으로 만들려고 하는것 같다 대다수의 국민이 바라는 것은 황교안의 탁월한 입담이나 혀놀림이 아니다 ~ 좌파정권의 종식을 국민들은 원한다. 그 목표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황교안이고 반드시 달성하리라 믿고 있는것이다
2019-08-13 05:42:42
황이 실패하고 있는 이유는 명백하다. 기자도 알면서 말않는다. 자신의 정치적 소신이 없다. 정의를 찾는 검찰출신이 탄핵에 대한 입장을 정리 못하고 있다. 황이 문을 비판하는 수준은 우파시민은 누구든지 할 정도에 불과하다. 더욱이 투지가 없다. 지금은 장수가 필요할 때다
2019-08-13 09:25:05
탄핵 사유를 충족 못시킨 졸속 탄핵이었다. 당시 야권 국회의원, 강성노조, 언론, 김무성 세력이 사욕을 갖고 추진한 탄핵은 결과적으로 문재앙을 출현시켰다. 탄핵을 덮고는 한걸음도 못나간다. 탄핵세력 회개하고, 비탄핵세력도 정권 못지킨 잘못 반성해야 우파 통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