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의 경제전쟁을 계기로 부품소재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확실해졌다. 미래를 내다보는 측면에서 좀 더 냉정해져야 한다. 생태계의 초기인 탄소 산업의 경우 전형적인 밸류 체인별 완성형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전주기적 연구개발과 실용화가 중요하다. 그러나 개발 이전에 글로벌 시장 현황과 기술의 연속성을 충분히 고려해 선택과 집중의 대상이 무엇인지 검토가 필요하다. 정부의 일관된 지원 정책이 필요하겠지만 연구기관의 미션과 전문성이 무엇인지를 돌아보는 뜨거운 8월이 되기를 바란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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