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라이언 보좌관만큼 뉴스가 되는 것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입니다. 겸임설이 나왔을 정도로 폼페이오 장관의 위상은 커져만 갑니다. 이렇게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을 ‘dual hat’ 또는 ‘double hat’이라고 합니다. 직장에서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유능한 직원이 있죠. ‘double-hatter’라고 합니다. 한 외교전문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겸임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Take up’은 ‘초청이나 제안을 받아들이다’라는 뜻입니다.
정미경 국제부 전문기자 前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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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09:24:01
'그 모난성격 이기지 못하고 물러났네요.' 볼턴 前백악관 안보보좌관에 대한 이런 표현 못마땅하다. 필자는 이 欄에서 '트럼프' 평가에 별로 호의적이지 않았었는데. 미치광이 트럼프 대통령에, 그나마 실력과 원칙을 고수한 '존 볼턴'이야말로 대북시각 정확한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