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베리의 유엔 총회 연설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녀를 한껏 조롱했는데요. 사실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많은 기업가와 정치인들이 툰베리를 가리켜 “어른 탓만 한다” “세상의 종말을 부추기고 있다” 등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자 스웨덴의 국보라는 그룹 ‘아바’가 그녀를 변호하고 나섰습니다. 아바 멤버 중 한 명인 비에른 울바에우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부장제에 익숙한 사람들이 무서워서 바지에 오줌을 쌀 만큼 툰베리의 메시지는 강력하다.” ‘P***ing’은 ‘pissing’을 말합니다. 비속어니까 이런 식으로 처리한 것이죠.
정미경 국제부 전문기자 前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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