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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
흰찰쌀보리[바람개비]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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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03:00
2019년 11월 1일 03시 00분
입력
2019-11-01 03:00
2019년 1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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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은 보리의 식이섬유와 자연 강장 역할을 높이 평가하지만 옛 보리쌀을 그냥 먹기는 꽤 거칠다. 전북 군산에서는 찰진 보리쌀인 ‘흰찰쌀보리’ 품종을 적극 육성했다. 밀을 못 먹던 사람도 흰찰쌀보리로 만든 빵은 거뜬히 먹을 수 있게 했다. 흰찰쌀보리 100%로 만들었다는 ‘보리만쥬’는 맛은 세련되고 뒤에 남는 구수함은 옛 향기이니, 이 시대의 ‘뉴트로’다.
이윤화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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