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소셜미디어의 문제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편하다 보니, 재미있다 보니 그냥 지나쳤던 거죠. 그러다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자 다들 “맞아, 문제야”라고 맞장구칩니다. 실리콘밸리 출신의 2020년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인 앤드루 양은 “그(오바마 전 대통령)가 하는 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옳다”고 합니다. 그냥 “He is right”라고 하면 될 것을 “on all accounts”를 붙입니다. ‘한마디 한마디 모두 다 옳다’는 것이죠.
정미경 국제부 전문기자 前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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