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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문학관[바람개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03-16 13:36
2020년 3월 16일 13시 36분
입력
2020-03-16 03:00
2020년 3월 16일 03시 00분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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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기행 가사 ‘관서별곡’을 지은 백광홍(1522∼1556). 당대 문장가인 이청준(1939∼2008), 한승원(1939∼), 송기숙(1935∼). 이들의 공통점은 전남 장흥 출신이라는 것. 이곳에서 글자랑은 하기 힘들 듯하다. 장흥 문학여행의 출발점은 천관문학관이다. 문장가들이 장흥 어디서 나고 자랐고, 문학적 영감을 준 곳이 어디인지 알 수 있다. 문학관 주위에는 매화가 한창 피어 있다. 책을 펼치고 싶어진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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