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링 안심[바람개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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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한 마리에서 2∼3%밖에 나오지 않는 복강 안쪽의 안심은 짙은 육색으로 부드러운 맛이 뛰어나지만, 한편으론 갈비뼈 바깥쪽 등심의 씹는 맛과 기름기가 그리워진다. 상암동 ‘배꼽집’에서는 이런 고민을 엿들은 듯 ‘마블링 안심’을 선보이고 있다. 육질은 강화되고 기름기도 보강되니 부드러운 안심에 감칠맛의 농후함이 더해졌다. 숯불에 구운 마블링 안심 한 쪽이 미식가를 안심(安心)시키는 순간이다.
 
이윤화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 대표
#마블링 안심#배꼽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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