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찾아오는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한 것은, 4월이 1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차별에 고통 받는 장애인에게 우리는 따뜻한 눈길 한번 줄 수 있을까? 장애는 신체기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정신 능력에 결함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타인의 기본적 인권을 무시하는 것 또한 장애일 것이다. 만물이 살아가는 데에는 다 삶의 뜻이 깃들어 있음을 겸허한 마음으로 되새겨 보는 장애인의 날이 되었으면 한다.
류기형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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