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빵, 캉파뉴[바람개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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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드캉파뉴’라 불리는 무겁고 커다란 빵이 있다. 팽(Pain)은 ‘빵’을, 캉파뉴(Campagne)는 시골을 뜻하니, 바로 시골빵이다. 마을 공동오븐에서 커다랗게 구워, 온 가족이 며칠을 먹어온 옛날 프랑스빵이다. 이 시골빵은 빵 장인들 덕분에 시대를 앞선 건강빵으로 거듭났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핑크버터’엔 단호박이나 쑥을 듬뿍 넣은 캉파뉴가 인기다. 요즘 트렌드세터는 채소 듬뿍 시골빵을 탐닉한다.
 
이윤화 음식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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