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리 유채꽃[바람개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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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는 봄이면 노란색으로 뒤덮인다. 약 10km에 이르는 녹산로와 축구장 면적의 10배가 넘는 광장에 유채꽃이 활짝 핀다. 수많은 사람들이 봄마다 가시리를 찾는다. 올해는 유채꽃도 사람도 가시리에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유채꽃을 갈아엎었기 때문이다. 아쉬운 마음이 크다. 올핸 보지 못했지만 내년엔 더 노랗게 물든 유채꽃을 기대하게 된다.
 
서귀포=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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