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파소스와 면의 조화[바람개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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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중국 쓰촨성 청두에 인심 좋은 곰보 할머니가 만든 두부요리가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 두부, 초피, 고추, 다진 돼지고기, 두반장이 들어간 얼얼한 매운맛은 꽤 중독적이다. 그 요리는 얽었다는 뜻의 ‘마(麻)’와 할머니 ‘파(婆)’ 자를 따서 마파두부라 불리게 되었다. 흔히 밥과 즐기는데, 중식당 ‘성수속향연’에서는 마파소스 안에 국수가 들어 있다. 마파 세계의 또 다른 경험이다.
 
이윤화 음식칼럼니스트
#마파두부#성수속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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