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의 다실[동아백년 파랑새의 여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1일 03시 00분


평범한 일상이 골목 구석구석 깃들어 있는 서울 종로의 서촌. 한낮 햇볕이 유난히 잘 드는 도로변 분홍색 건물이 눈에 띕니다. 세월을 덧댄 한옥에 고요한 다실 한 칸이 마련된 ‘옥인다실’. 둥근 다보 위의 백자항아리와 단풍나무의 새순이 창가에 스미는 달빛을 맞이합니다. 보름달이 뜨는 날, 고즈넉한 다실에 둘러앉아 차 한 잔 비우며 담소를 나누는 ‘보름달 차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영한 기자 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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