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처럼[바람개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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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정도상은 1980년 5월 26일 오후 7시부터 27일 오전 5시까지, 열흘간 전남도청에서 이뤄진 광주민주화운동의 마지막 항전을 그린다. 초조한 마음으로 결전의 순간을 기다리던 시민군들, 남을 것인지 나갈 것인지 망설이던 사람들, 그리고 끝내 계엄군의 무자비한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져간 이들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죽음이 감기처럼 흔했다’는 소설 속 묘사가 핍진하게 다가온다. 다산책방, 1만4000원.

윤태진 교보문고 북뉴스PD
#꽃잎처럼#소설가 정도상#518 광주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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