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이 몹시 어렵다. 어떤 기업들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삼성의 대표 계열사인 삼성전자도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이익 나는 사업이 없다고 한다. 밉기도 하고 허물도 있는 삼성과 그 리더십이지만 현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고 스스로 철저한 개혁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 사회도 관용과 포용심을 가지고 이 부회장에게 기회를 주고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이 부회장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삼성의 근본적 개혁을 이뤄 우리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존경받는 기업으로 탈바꿈시킨다면 우리 사회와 삼성 모두에 득이 아닐까 싶다.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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