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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
착한 단맛, 조청 강정[바람개비]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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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5 03:00
2020년 6월 5일 03시 00분
입력
2020-06-05 03:00
2020년 6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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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본능적으로 단맛을 원한다. 옛날 귀하던 단맛 재료가 현대에는 너무 넘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제는 단맛도 선악으로 나뉜다. 쌀, 수수 등 곡물이 효소작용으로 단맛의 환원당으로 바뀐 것이 바로 ‘조청’이다. 착한 단맛이다. 손수 만든 조청을 사용한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의 견과류 강정은 단맛이 부드럽고 촉촉하다. 흔한 인위적 단맛으로부터 해방되는 자연 단맛 그 자체다.
이윤화 음식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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