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이지 부폰[바람개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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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서울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친선경기는 한국 팬들의 분노를 샀다. 유벤투스 간판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인회에도, 그라운드에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 무책임한 호날두 대신 처음부터 끝까지 팬들을 챙긴 선수는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42·사진)이었다. 그 ‘친절한 부폰 씨’가 5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최다 출전 기록(648경기)을 세웠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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