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자살했다[바람개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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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잃는 상실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데 그 상실이 자살로 인한 것이라면 이건 또 다른 문제다. 아픔과 슬픔은 물론 남겨진 가족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편견을 견뎌야 한다. 곽경희 작가는 남편의 자살을 밝히고 “내겐 넷이나 되는 아이들이 있었기에 답을 찾아야 했다”면서 버티며 살아가는 과정을 가감 없이 들려준다. 그 솔직한 이야기는 저자 스스로의 치유이자 상처를 품고 있는 이들을 위한 위로가 된다.

윤태진 교보문고 북뉴스PD
#가족#남편#상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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