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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습지[바람개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12-21 05:30
2020년 12월 21일 05시 30분
입력
2020-12-21 03:00
2020년 12월 21일 03시 00분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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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은 ‘대한민국 생태수도’다.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은 순천 시내를 흐르는 동천이 바다로 나가는 끝자락에 조성됐다. 5.4km²에 이르는 갈대밭과 22.6km²의 광활한 갯벌에는 겨울이면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 등 희귀 철새들이 찾아온다. 순천만 습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갈대밭이다. 가을과 겨울에 은빛 고운 갈대꽃이 장관을 이룬다. 갈대가 바람에 따라 흔들리면서 서로 부딪치는 소리는 꽤 매력적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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