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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
겨울을 이기는 어니언수프[바람개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12-25 05:15
2020년 12월 25일 05시 15분
입력
2020-12-25 03:00
2020년 1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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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갈색 수프에 구운 바게트 조각이 있고 그 위로 그뤼예르 치즈가 녹아 흐른 채 오븐에서 나온다. 뜨거운 수프를 한 숟가락 뜨는 순간 치즈가 따라 올라오고 진한 단맛이 풍성히 퍼진다. 양파를 타지 않게 오랜 시간 볶아 진갈색이 되어 단맛이 나는 것을 캐러멜화되었다고 말한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어니언수프는 양파 본연의 맛을 즐기며 겨울 추위를 이겨내기에 제격이다.
이윤화 음식칼럼니스트
바람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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