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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논 거상[바람개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2-08 08:02
2021년 2월 8일 08시 02분
입력
2021-02-08 03:00
2021년 2월 8일 03시 00분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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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룩소르는 야외박물관이다. 고대 이집트의 거대한 신전과 왕들의 무덤이 모인 왕가의 계곡 등 다양한 유적들이 많다. 룩소르 서쪽의 멤논 거상은 오래전 로마인들과 그리스인들이 이집트에서 보길 원하던 유적 중 하나다. 기원전 1351년에 완공된 거상은 높이 18m, 780t에 이른다. 후대에서 건물을 지을 때 조금씩 거상을 잘라 사용하면서 많이 훼손됐다. 밑부분에는 로마인, 그리스인들이 남긴 낙서가 남아 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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