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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가을정권’의 은퇴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10-05 03:00
2021년 10월 5일 03시 00분
입력
2021-10-05 03:00
2021년 10월 5일 03시 00분
강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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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만 되면 펄펄 나는 그는 ‘가을정권’이라고 불렸다. 2일 공식 은퇴식을 치른 박정권 SSG 2군 코치(40) 이야기다. 2004년 데뷔한 그는 가을야구라 불리는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62경기 타율 0.296 11홈런 40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을 세 차례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9년 현역 생활을 접었지만 코로나19로 행사가 미뤄지며 은퇴식마저 가을에 치렀다. “앞으로 가을만 되면 내 생각 나지 않을까”라고 말하는 그의 제2 인생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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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정권
#은퇴식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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