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국화꽃 향기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7일 03시 00분


아이 손톱보다 작은 노란 국화는 단맛을 지녀 감국(甘菊)이라고 불립니다. 찬 서리가 내리기 전, 감국이 활짝 피었을 때 채취한 꽃잎을 말려 국화차로, 약재 등으로 쓴다고 합니다. 만개한 감국의 향이 진하게 퍼집니다. 지리산 계곡에서 불어 내려오는 가을바람에 감국 향기를 가득 담아 고향의 부모님께도 전하고 싶습니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서

#국화#감국#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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