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 기담 수집가[바람개비/윤태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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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된 책을 찾아주고 대신 이들의 사연을 수집해온 사람이 있다. 헌책방 주인이자 저자인 윤성근은 사람들이 가져온 희미한 정보만으로 퍼즐 조각을 맞추듯 오래된 책을 찾아준다. 그리고 그 대가로 듣게 되는 29편의 사연은 때론 기묘하고 또 때로는 눈물을 쏟게 하는데,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 뜻밖의 즐거움이라면 의뢰인들이 오래된 책들을 찾는 덕분에 잊혀진 양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프시케의 숲#사연 수집#윤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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