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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베이글의 매력[바람개비/이윤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2-07-08 03:21
2022년 7월 8일 03시 21분
입력
2022-07-08 03:00
2022년 7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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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폭신한 빵을 좋아한다면 베이글과 친해지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베이글은 매우 심플하다. 밀가루 물 소금 이스트가 기본이고 버터와 같은 유지방이나 달걀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반죽한 뒤 물에 살짝 데친 후 굽는 방식이 특이하다. 단순하지만 한번 친해지면 쫄깃하고 때론 질긴 듯한 식감이 잘 잊히지 않는다. 동유럽 폴란드계 유대인들이 이주하면서 미국 전역에 퍼진 베이글은 빵 자체와 크림 재료의 응용이 세월만큼이나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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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음식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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