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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김치스낵, 김칩스[바람개비/이윤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2-07-15 03:19
2022년 7월 15일 03시 19분
입력
2022-07-15 03:00
2022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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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인근 마을에 예부터 내려오는 ‘고추부각’이 있는데, 이름과 달리 고추는 들어가지 않는다. 찹쌀가루 반죽에 김치 국물을 넣고 삭혀, 얇게 밀어 말린 뒤 불에 굽거나 기름에 튀긴다. 최근 고추부각이 연상되는 ‘김칩스’라는 스낵을 맛봤다. 고소한 김치전 맛이 제대로 나서 깜짝 놀랐다. 한식을 사랑하는 젊은 셰프가 김치 국물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지리산 고추부각의 현대 버전처럼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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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음식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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