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때 국민이 주인되는 나라 원했다
지금 우리는 막강한 특권의 검찰이 주인된
신분제 국가에서 사는 듯한 불안감이 엄습
인사 검증 잘못해 대통령 눈과 귀 가리나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첫 3·1절 기념사는 쉽고 명확했다. “104년 전 3·1 만세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다”고 했다. 목숨 걸고 만세 불렀던 우리 선조들이 염원한 나라는 왕조의 부활 아닌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었다.
이토록 당연한 연설이 반가운 이유는 지난 5년간 죽창 들고 외치는 대통령 기념사가 난무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연설대로 “우리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 협력해 세계 공동의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럼에도 이미 독립한 내 나라에서 살고 있는 지금, 막강한 특권의 검찰이 주인인 신분제 국가에서 사는 듯한 불안이 엄습하고 있다. 검찰 출신으로 2월 2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 하루 만에 취소된 정순신 변호사 사건 여파다. 물론 윤 대통령은 정순신 아들 학폭 문제에 놀랐는지 학폭 근절 대책을 지시했다. 그 정도로 끝날 일이 아니다. 국민이 검폭(검찰 폭력)에 데인 상처는 훨씬 깊다.
18년을 기다린 송혜교의 학폭 복수극 ‘더 글로리’ 파트2 방영이 코앞이어서일 수도 있다. 8부까지 순식간에 본 시청자들이 전부 송혜교가 돼 시퍼런 칼날을 갈고 있는 판에 대통령이 ‘연진이 아빠’를 수사본부장에 임명한 꼴이어서다.
윤 정부 인사라인은 검찰 출신 공직자 후보를 일반 국민과 다른 기준으로 검증했다. 그것부터 국민이 주인인 나라, 양반·상민 구분 없는 세상을 염원했던 3·1정신에 어긋난 일이었다.
아니라고? 앞으로 인사 검증을 더 잘하면 된다고? 고위공직자 인사 추천과 검증을 하는 대통령실 인사라인이 모조리 검찰 출신 인사 또는 전직 검사다. 전직 검사 한동훈 장관의 법무부에 설치된 인사정보관리단에도 검사 출신이 그득하다. 그들은 상명하복에 능한 데다 하늘을 찌르는 엘리트 의식에 ‘제 식구 감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종족이다.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을 업신여기던 일본인 같다고나 할까. 이런 검찰 출신들이 대통령 주변에 포진하고 있다. 좌우 불문 언론이 아무리 지적해도 대통령조차 문제라고 여기지 않으니 시정이 될 리 없다.
검찰 출신 정순신이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 때 아들 학폭 송사 벌인 걸 인사 검증 팀에서 몰랐다면 무능이다. 이보다는 정순신이 검찰 출신이어서 검증 팀에서 눈감아줬다 국민 분노가 커지자 “몰랐다”고 했을 공산이 크다. 아니면 지나간 일이어서 그게 무슨 문제냐며 넘겼을 개연성이 크다. 과거 정권을 만들고 보위하던 오만(傲慢) 교만(驕慢) 거만(倨慢)한 검찰에서 대통령까지 나오자 국민이 우습게 보였던 모양이다.
정순신이 국가수사본부장 공모를 철회한다면서 “수사의 최종 목표는 유죄 판결”이라는 발언을 남긴 것도 소름 돋는 일이다. 수사 목표가 진실 규명이 아니라는 수사본부장에게 경찰 수사 지휘를 맡기려 했다니, 잘못하면 생사람이 범인 될 뻔했다.
그의 아들이 학교에서 말했다는 검사의 모습은 더 무섭다. “검사라는 직업은 다 뇌물 받고 하는 직업” “아빠는 아는 사람이 많은데 아는 사람 많으면 다 좋은 일이 일어난다” “판사랑 친하면 재판에서 무조건 승소한다”고 자랑했다고 한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에는 검사보다 훌륭한 판사가 있어 아들은 전학을 갔지만 그런 검사의 아들딸들이 ‘아빠 찬스’로 특권을 대물림하는 신분사회가 굳어질까 나는 겁난다.
국민이 검폭에 받은 충격은 너무나 큰데도 대통령실에서도, 법무부에서도 책임진다는 사람 하나 없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 “여러분이 만약 기소를 당해 법정에서 상당히 법률적으로 숙련된 검사를 만나 몇 년 재판받고 결국 대법원 가서 무죄를 받았다고 해도 여러분 인생이 절단난다”는 말을 했었다. 내 나라에서 이런 검사를 만나 내 인생이 절단나도 어쩔 수 없다면, 엄혹한 일제강점기와 뭐가 다르다는 건지 모르겠다. 일제 때는 죽을 각오로 독립운동을 하면 일본이 망해서 물러날 것이라는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인사 검증 기능에 구멍이 있다”고 인정하고 책임질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것이 바른 말이고 “정순신 아들이 임명됐단 말이냐” 하는 사람이 간신이다.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은 ‘책임정치’를 하는 나라들이다. 그 나라들과 연대 협력하기 위해서라도 책임질 검찰 출신들은 책임을 져야만 한다.
극우 홍위병들의 행태를 보면 모택동 시대 중국의 극좌들을 보는 것 같다. 모택동은 극좌 혁명을 표방 해서 문화혁명을 일으켰지만 실인즉 정적을제거 하기 위한 것이었고 복수심이 강 한 모택동은 실제로 자신의 권위에 상처를 냈던 혁명 동지 류 사오치와 팽 더화이를 극좌 홍위병 놈들의 먹이감으로 던져줘 홍위병 놈들은 두 사람을 집에서 끌어 내서 거리에서 집단 구타를 하고 감옥에 처 박았다. 두 사람은 감옥에서 암에 걸려 치료도 못하고 비참하게 죽었다. 좌우를 막론하고 극단 주의자들의 잔인함을 알게 되는 것이다.
2023-03-14 23:01:23
격물, 치지, 성의, 정심 ... 지어지선까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전혀 못배운 애 문제가 꼭 국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죠.
2023-03-14 22:57:10
'그의 아들이 학교에서 말했다는 검사의 모습은 더 무섭다. “검사라는 직업은 다 뇌물 받고 하는 직업” “아빠는 아는 사람이 많은데 아는 사람 많으면 다 좋은 일이 일어난다” “판사랑 친하면 재판에서 무조건 승소한다”고 자랑했다고 한다'
2023-03-04 03:03:58
윤석열이 문재인 조국 이재명 김명수를 간첩죄 혐의로 입건했다 https://blog.naver.com/cnamsung/222170443857
2023-03-03 21:49:23
다 자네들이 종북좌파 타령하며 2번을 찍은 결과란다. 어쩌겠니? 안고 살아야지. 그런데 지금 벌어지는 일 들은 이제 서곡에 불과하다. 너희들이 그렇게 추앙하는 검사아재들은 아직 베고프단다. 반대파 (종북빨겡이)가 씨를 말릴 때까지 쇼쇼쇼가 벌어질거다. 나희 아그들 미래까지 싸잡아서.... 너희들의 나라 잘 살아보래이~
2023-03-03 13:40:52
순덕이 너는 사기꾼인데 진보라는 옷속에 숨어 국민들을 우렁하니 기분히좋나?
2023-03-03 06:29:43
종북좌파에 빌붙어 호의호식하다가 정신줄 놓은 순덕아~ 종북 운동권 반역자들이 날뛰며, 댜헌민국에 패악질할때보다, 보수 우익 검찰이 각계각층 종북이들 숙청을 국민은 기대한다. 순덕이도 톼사하는게 마지막 애국이다
2023-03-03 03:50:50
난 감히 말한다~ 떡순이 떡장수줌마가~~왼쪽떡 오른쪽떡 들고 안꼬(내용물)가 서로 다른떡을팔고 있다 ~~~ 근데 오른쪽 떡 다팔고 남은 왼쪽떡도 팔고 있다 보통 떡장수 안꼬 틀린다고 말한다 근데 떡순이줌마는 오른쪽떡도 빨리팔려고 안꼬 애기는 안한다 ㅋㅋㅋㅋ 떡순줌마심정 알지 근데 한쪽떡만 먹은 사람은 어느쪽 떡이 맛난떡인지 알지 모르지 ㅋㅋ근데 둘다 먹은 사람은 어떤떡이 맛나는지 알지ㅋ 어느순간 숟가락올리네ㅋ 어느소상공인 꽈배기사장님왈 저도 조중동이 싫어요 ~미투 ㅋㅋ
2023-03-02 23:26:23
검찰특권공화국이 종북주사파 586 민주당정권보다는 백번 천번 나은것 아니겠나? 검찰이나 검사에 의한 일부 해가 되는 과오가 있었다고 해도 이익이 되는 공이 훨씬 더 크다고 본다.설령 검사출신 대통령때문에 정부나 국가기관 요소 요소에 검사나 전직 검사가 많이 기용이 되므로 인해 바람직스럽지 못한일이 벌어지거나 일어났다면 그에 대안을 제시하여 고치게 하는 칼럼을 쓰면 될것을 가지고 빈대한마리 잡자고 불을 질러야 된다는식으로 너무나 어이 없는 맹비난을 퍼부어서야 되겠는가? 요즘 동아일보를 보면서 김순덕이나 송평인접하면 짜증이 난다.
2023-03-02 20:51:08
김순덕씨 대기자란 회사공식직함이 아니고 국장이나 편집장으로 승진 못한 대기 기자란 뜻이라는데 맞는지? 스트레스를 엉뚱한데 풀지 말고 책이나 좀 읽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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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00:45:22
골빈 586 양아치 주사파 운동권 출신들의 개~판 세상에서는 끽소리도 못하다가 무슨 정의의 심판관이라도 된냥 하지마라. 백보를 물러나 검찰공화국 소리를 듣더라도, 북의 지령에 따라 시종일관 굴종하던 종북 주사파들의 매국적 난장판보다는 백배, 천배 낫다. 새시대를 향한 출발선에서 좌익의 주구노릇을 한 기레기들은 자유민주국민과 역사앞에 속죄하고 사라져야 한다.
2023-03-02 02:06:37
내가 순덕이한테 한마디 물어보자! 국민들이 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이를 대통령으로선택했다고 생각하냐?!윤석열이가 정치경험이 있었냐?아니면 정치를할것이라고 말을한적이 있었냐?문재인정권하에서 문재인놈과 법무장관 추미애가 윤석열이를 죽일려고죽일려고 아무리 개x지x랄해도 못죽이고 이에대항해서 승리했기때문에 국민들은 '아! 저사람이면 문재인독재를깨고 자유민주를 다시세울수있겠구나'하고 찍어준것이 아니더냐? 윤석열이는 문재인깨고 이재명깨고 자유대한만들면 국민여망에 성공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 북괴멸망시키고 통일달성하면 역사에남을 대통령될것이다!
2023-03-02 00:53:54
대기자라는 양반이 호들갑 오지게 떨고 앉았네. 독립운동? 종북주사파 독재정권에서 간신히 해방됐는데 독립운동이 왜 필요한가? 애시당초 운동이라는 게 미개한 군중들 선동해서 한판 뒤집어 권력잡고 우덜끼리 해쳐먹자는 거지. 솔까 운동해서 독립했냐?미국 핵 한방으로 일본이 항복해서 독립됐지. 너같은 자도 대기자라는데 신분제는 개뿔 헛소리 그만 하시라. 동아라는 이름이 창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