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어제 민형배 무소속 의원을 복당시켰다. 민 의원이 국회에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안건조정위 통과를 위해 민주당을 탈당한 지 1년 만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박홍근 원내대표의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두고 비공개 회의를 열어 민 의원의 복당을 전격 결정했다. 위장 탈당부터 낯 두꺼운 복당까지 국회 위상을 떨어뜨린 한편의 소극이 아닐 수 없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국민의힘이 민 의원의 위장 탈당과 관련해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을 기각했다. 국회 소수당 의원들의 심의·표결권이 침해됐지만 법사위원장과 국회의장의 가결·선포권까지 침해된 것은 아니라고 봤다. 논리적으로는 앞뒤가 안 맞는 결정이지만, 삼권분립의 정신에 입각해 국회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취지였다. 그렇다면 민주당도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민 의원 탈당이 내심이야 어떻든 외양에서만큼은 흠결이 없도록 유지하려는 성의를 보였어야 했다. 민 의원 복당 조치는 1년 전 그의 탈당이 위장이었음을 공개적으로 자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민 의원 탈당의 진의에 애써 눈감았던 헌재 결정이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민주당은 민 의원의 탈당이 검수완박 법안 통과라는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민 의원이 민주당에 복당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민주당이 민 의원에게 복당을 요청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뭐가 대의이고 희생이라는 건지 알 수 없다. 또 민 의원이 “당이 요구하면 바로 복당할 것”이라고 스스로 공언해 왔음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정상적인 입법 절차를 벗어난 꼼수를 저질렀으면 최소한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하나 그런 눈치도 보지 않겠다는 태도 아닌가.
‘민 의원의 위장 탈당-헌재의 권한쟁의심판 기각-민 의원의 복당’으로 국회선진화법의 안건조정제도는 사실상 무력화됐다. 이런 선례가 만들어짐으로써 앞으로 어느 정당이 다수당이 되든 5분의 3의 의석을 갖지 않고도 90일간의 숙고기간 없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게 됐다. 다수당의 입법 독주를 막기 위해 소수당의 권한을 강화한다는 취지의 국회선진화법은 민주당이 앞장서 만들어진 것이나 민주당 스스로 그 정신을 철저히 짓밟았다.
전라도 막가파정치, 즉* 조직폭력배가 연상됩니다. 법도 상식도 윤리도 분간하지않는 망각속에 사는 기생충들같아요.
2023-04-27 17:00:45
정상적인 사람들이면 위장탈당에 야합지과 협잡질을 하겠는가? 이것들 171명은 정신머리가 500년정도는 나가버려서 아마도 108번뇌가 아닌 108빈뇌자들이 아닐런지? 그러니 옳고 그름도 모르고 신의信義도 버리고 예의禮義도 모르니 GSGG라고, 피해호소인이라고, 정의연의 후원금도 횡령하고 불법부동산 동작도사도 있고 가짜뉴스 생산자와 유포자도 있고 80년대 대학생 프락치 사건의 주범과 공범도 있고 쌍욕쟁이도 있고 청소년 성폭행범 아범도 있고 별별 범죄전력자들이 집합된 무니만 정당이 아닌가?
2023-04-27 12:49:25
현재 헌재에 근무하는 판새 년놈들은 법관들이 아니라 헌개들이다.
2023-04-27 11:50:30
문재앙 헌재가 얼마나 쓰레기로 전락했는지 보여주는 사건
2023-04-27 11:42:18
꼼수 위장탈당을 한 민형배나 그것을 정당화시켜준 헌법재판관 5명이나 한 가지로 비열한 자들. 정의롭지는 못해도 최소한의 양심과 염치는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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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01:26:31
민형배의 복당으로 헌재가 말도 안되는 엉터리 판결을 내린 것이 확인 되었으니 이런 사태를 야기한 비양심적인 헌법재판관들을 탄핵하고 형사 책임도 물어야 할 것이다. 양심도 없는 자들이 헌법재판관을 하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나?
2023-04-27 01:22:38
인간답지 못한 행동으로 국민을 기만한 더불어 쓰레기당의 말로가 기대된다.
2023-04-27 01:31:10
이조 말엽의 당파 사움 그때는 왜놈 한테먹히고 이번엔 뙤놈들 한테 먹힐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