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롤과 유사한 모양에 소금 입자가 보이는 빵. 이 ‘소금빵’을 찾아 빵지순례를 떠나는 마니아도 많다. 일본 바닷가 지역 야와타하마(八幡浜)시의 ‘빵메종’이란 곳에서 시작되었다. 버터를 많이 넣어 만들며 굽기 전에 엄선한 고급 소금을 뿌린다. 빵 안쪽은 버터가 녹아내려 가운데가 뻥 뚫린 ‘버터홀’이란 구멍이 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며 버터의 고소한 풍미와 소금의 짠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바로 ‘고짠고짠’(고소하고 짭짤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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