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불러야겠다.” 일상에서 자주 하는 말이다. 그러나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일, ‘더티 워크’까지 넘겨버리는 외주의 일상화는 문제라고 꼬집는 책이다. 그 예로 저자는 재소자와 교도관 모두의 존엄성이 지켜지지 않는 미국의 교도소 공간을 깊게 파고든다. ‘원래 그런 일’이라는 생각이 가장 안 좋다. 쾌적한 환경에서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는 노르웨이 교도소의 직원 사례 또한 소개한다. 함께 하고, 무력감을 떨치면, 상황은 변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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