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람들이 나들이, 데이트 장소로 특히 선호하는 곳은 미술관이다. 밝고 트인 공간을 자유롭게 거닐며 예술 작품을 체험하고 인증 사진도 찍는 관람 문화가 만족스럽기 때문일 것이다. 무대를 넓혀 ‘한 도시에만 머물기’ 콘셉트로 미술 본고장(?)을 밟는 것도 꿈꿔볼 만하다. 오직 파리 지역에만 집중한다. 루브르부터 퐁피두까지 대표 미술관 다섯 곳과 그 안의 그림들을 둘러본다. 친근한 해설과 선명한 도판 덕분에 누구라도 미술의 매혹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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