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의 제물[바람개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7월 25일 23시 33분


첫 장을 넘기면 가이아나 공화국의 ‘존스타운 대참사’가 묘사된다. 1000명에 가까운 신도가 집단으로 죽음을 맞았던 실화를 모티프로 한 소설. 1978년 11월, 명탐정과 조수는 사상 최악의 사건이 벌어졌던 마을에 잠입해 비밀을 파헤쳐 간다. 중압감이 큰 소재에 뒤지지 않는 압도적 필력이 견고하고 치밀하게 극을 끌고 나간다. 오늘날 본격 추리가 도달할 수 있는 극단까지 밀어붙인 대작이자 문제작이라 평가받았다. 수많은 미스터리 랭킹의 1위를 차지했다.

#명탐정의 제물#존스타운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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