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하를란의 악수 거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7월 31일 2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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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표 올가 하를란(사진)은 지난달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64강전에서 15-7로 이기고도 실격 판정을 받았다. 상대 선수 안나 스미르노바(러시아)와의 악수를 거부했기 때문이었다. 하를란은 “메달보다 조국과 가족이 더 소중하다. 우리나라를 침공한 러시아 선수와는 악수하지 않겠다”면서 손 대신 펜싱 칼을 내밀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하를란이 이번 실격 때문에 파리 올림픽 티켓을 놓칠 경우 추가로 출전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대표#올가 하를란#세계펜싱선수권대회#여자 사브르 64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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