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는 독자가 항상 반가워하는 단어다. 젊은 작가가 약진한 국내 문학과 달리 바로 떠오르는 외국 작가가 없다면 주목할 이름이 있다. 원작과 드라마 모두 호평받은 ‘노멀 피플’로 27세에 부커상 후보에 올랐던 샐리 루니다. 흔들리는 청춘의 일기장 같은 작가의 신작이 최근 출간되었다. ‘젊음의 혼란, 사랑, 성장’은 익숙한 주제이지만, OTT 시대의 감각에 맞춰 자유분방하게 풀어낸 묘사가 신선함을 준다. 더 나아가 진솔한 감동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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