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된 도로용 반사경 재정비하라[내 생각은/이용호]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1일 23시 18분


굴곡이 심한 낯선 국도나 지방도에서는 볼록거울(도로용 반사경)이 안전 운행에 적잖은 도움을 준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 중요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는 볼록거울의 상당수가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다. 대부분 나사가 풀려 방향이 뒤틀려 있고, 뾰족한 것으로 쳐서 비치는 물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된 것도 너무 많다. 어떤 것은 흙탕물이 튀어 있거나 다른 걸로 오염되어서 제 역할을 못 하는 경우도 있다.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 볼록거울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파손되고 무용지물인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것은 위험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 도로변이나 골목길 볼록거울을 점검해서 수리 보완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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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도로#반사경#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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