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이처럼 사소한 것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8일 2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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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아일랜드의 한 소도시. 빌 펄롱은 부모가 아닌 ‘미시즈 윌슨’의 돌봄을 받아 힘겹게 성장했다. 석탄을 파는 그는 지금 직업과 가족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풍족한 형편이 아니면서도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뇌한다. 이윽고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할 순간이 닥친다. 비극적 실화에서 영감을 얻어 인간 존엄성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 부르기에 손색없는 숭고한 소설이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미시즈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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