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지 않고 ‘그냥 쉬고 있다’는 청년들이 많다는 기사를 봤다. 중대 질병이나 장애가 없지만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것은 일하지 않아도 정부나 지자체가 지급하는 청년수당 등 현금성 지원이 늘면서 근로 의욕을 꺾은 게 큰 작용을 하지 않았나 싶다. 실업급여가 오르면서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느니 차라리 실업급여를 받고 노는 게 낫다’는 말도 한다고 한다.
정부는 현금 지원보다는 청년들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일자리 정보를 주어야 한다. 지원금에 의존하는 청년이 늘수록 나라의 미래는 암울해질 수밖에 없다.
※ 동아일보는 독자투고를 받고 있습니다. 각 분야 현안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이름, 소속,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연락처와 함께 e메일(opinion@donga.com)이나 팩스(02-2020-1299)로 보내주십시오. 원고가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