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활동 접고 ‘그냥 쉰다’는 청년들[내 생각은/박해정]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28일 23시 15분


일을 하지 않고 ‘그냥 쉬고 있다’는 청년들이 많다는 기사를 봤다. 중대 질병이나 장애가 없지만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것은 일하지 않아도 정부나 지자체가 지급하는 청년수당 등 현금성 지원이 늘면서 근로 의욕을 꺾은 게 큰 작용을 하지 않았나 싶다. 실업급여가 오르면서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느니 차라리 실업급여를 받고 노는 게 낫다’는 말도 한다고 한다.

정부는 현금 지원보다는 청년들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일자리 정보를 주어야 한다. 지원금에 의존하는 청년이 늘수록 나라의 미래는 암울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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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청년#직업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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