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 윈덤 클라크(사진)는 쥐구멍 덕을 크게 봤다. 3라운드 16번홀에서 친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러프에 빠졌는데 땅 쥐가 파놓은 것으로 보이는 구멍에 놓여 있었던 것. 이럴 경우 골프 규칙에 따라 벌타 없이 공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 위기를 넘긴 클라크는 해당 홀을 파로 마쳤고, 이날 12언더파 60타로 코스레코드를 새로 썼다. 5일 악천후로 대회가 3라운드로 축소되면서 1타 차 우승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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