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우리나라 노인 보행자 사망자 수는 558명으로 전체 보행자 933명 중 절반 이상인 59.8%다.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선진국에 비해 많아 대책이 시급하다. 전남경찰청에서는 작년 4월부터 대한노인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령자 교통안전을 위한 교육·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각 시도 실정에 맞는 다양한 대책과 홍보를 통해 운전자, 보행자 모두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환기시켜야 한다.
나들이객이 느는 요즘 음주운전도 문제다. 음주운전은 12대 중과실 교통사고에 해당하며 혈중알코올농도 0.03%는 면허 정지, 0.08% 이상은 운전면허 취소, 음주 측정 불응 시에는 면허 취소 및 5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 이하의 벌금과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런 교통사고는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교통법규를 준수해 나와 타인의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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