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여의도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여야 정책위의장이 어제 22대 국회 들어 첫 만남을 갖고 견해차가 크지 않은 법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 원내대표도 각각 ‘여야정 민생 협의체’와 ‘정부-국회 간 상시 정책협의기구’의 구성을 제안하며 협치를 위한 모임 구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대표로 확실시되는 이재명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힌 데 이어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여야 영수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22대 국회 두 달이 지나도록 여야가 무한 정쟁을 반복하던 터에 처음으로 협치를 위한 실마리나마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그간 거대 야당의 법안·탄핵안 강행 처리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국회 재표결 후 폐기 순으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 대한 따가운 비판 여론을 의식한 태도 변화일 것이다. 물론 거기엔 아무런 소득이 없는 소모적 정쟁에서 여야 모두 제 풀에 지친 탓도 클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류도 잠깐의 여론 눈치 보기로 끝날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일단 여야가 민생법안들을 정쟁에서 떼어내 ‘민생 트랙’을 가동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지만 그것은 견해차가 작은 일부 법안에 한정돼 있다. 더욱이 그간 여야는 정쟁이 가열되면 모든 것을 연계해 멈춰 세워 왔던 터라 이번에도 여차하면 다시 대결의 늪에 빠질 가능성도 크다.
여야의 ‘정쟁 트랙’은 여전히 요란하게 굴러가고 있다. 정부는 그제 국무회의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한 ‘방송 4법’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하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확실시된다.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도 같은 수순이 사실상 예고돼 있다. 상황이 이러니 정부가 22대 국회에 제출한 법안 192건 중 의결된 것은 단 한 건도 없다.
지금 여야는 모두 큰 착각에 빠져 있다. 각각 쥐고 있는 정부 권력과 국회 권력에 취해 그 힘을 최대치로 쓰면 결국 상대가 나가떨어질 것이라며 절제할 줄 모른다. 이런 치킨게임 속에 애꿎게 희생자가 되는 건 민생이 절박한 국민들이다. 출렁이는 글로벌 증시와 서민 생존을 위협하는 폭염 등 눈앞의 문제는 물론 더 늦출 수 없는 연금개혁 등 여야가 함께 풀어가야 할 일은 하나둘이 아니다. 그 시작은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으로 공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최소한의 각성이다. 여야 어느 쪽도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없다.
동아는 시종일관 양비론을 펴는데 뭐하자는건지 모르겠다.. 작금의 사태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정권탈취및 국정 마비때문에 벌어진것일건데.. 이걸 매사 양비론을 펴네.. 물론 윤석렬 잘못한거 많지만 그건 그거대로 비판하더라도 두루뭉실 양비론은 아니라고 본다. 실망이크다. 동아.
2024-08-08 02:55:31
모든 정부법안과 여당 발목잡는 주사파 전과자단체 단지다수당 더불당의 작태를 2년넘게 보고잇다....도대체 방탄과 탄핵타령하면서 국정농단하는 종북좌파들 말이다.....뭐하난 정부여당에 협조하는게 없는 주사파사회주의자들의 저질 행태에 국민은 계속해서 속고있다....탈레반 개딸의 만행말이다....이게 나라냐???
2024-08-08 06:01:15
그냥 국회는 해산이 정답일 듯.. 국회가 아니고 국해다. 국가에 해를 끼치는 조직이다. 하라는 일은 안하고 맨날 방탄에 특검에 탄핵까지.. 지금 여야합의체 구성도 국민들 여론이 안좋으니 그냥 쑈를 하는 듯하다. 하는 척 하다가 결국 당리당략만 추구할 듯. 막대한 세비쓰면서 일 안하는 국해는 해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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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8 00:24:07
동아는 시종일관 양비론을 펴는데 뭐하자는건지 모르겠다.. 작금의 사태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정권탈취및 국정 마비때문에 벌어진것일건데.. 이걸 매사 양비론을 펴네.. 물론 윤석렬 잘못한거 많지만 그건 그거대로 비판하더라도 두루뭉실 양비론은 아니라고 본다. 실망이크다. 동아.
2024-08-08 02:55:31
모든 정부법안과 여당 발목잡는 주사파 전과자단체 단지다수당 더불당의 작태를 2년넘게 보고잇다....도대체 방탄과 탄핵타령하면서 국정농단하는 종북좌파들 말이다.....뭐하난 정부여당에 협조하는게 없는 주사파사회주의자들의 저질 행태에 국민은 계속해서 속고있다....탈레반 개딸의 만행말이다....이게 나라냐???
2024-08-08 06:01:15
그냥 국회는 해산이 정답일 듯.. 국회가 아니고 국해다. 국가에 해를 끼치는 조직이다. 하라는 일은 안하고 맨날 방탄에 특검에 탄핵까지.. 지금 여야합의체 구성도 국민들 여론이 안좋으니 그냥 쑈를 하는 듯하다. 하는 척 하다가 결국 당리당략만 추구할 듯. 막대한 세비쓰면서 일 안하는 국해는 해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