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공약 중 하나가 연방 교육부 폐지다. 그는 “미국 학생들은 막대한 교육비를 쓰고도 전 세계 또래들보다 뒤처지고 있다”고 했다. 또 “교육부가 여러분 자녀들에게 허튼 훈계를 늘어놓는 데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며 “연방 교육부를 없애버리겠다”고 했다. 이는 그가 2016년 대선 때도 공약했으나 실행하지 못한 정책이다.
▷트럼프는 연방 교육부를 폐지하고 그 권한을 주 정부에 돌려주겠다고 했는데 미국 교육은 헌법상 주 정부 권한이고 실제로도 주 정부가 막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신입생 선발과 교육과정 운영, 학교 설립 인허가권은 주 정부에 있고 연방 교육부는 학자금 지원 같은 제한된 업무만 한다. 1957년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을 발사하자 충격을 받고 수학 과학 교육에 연방 예산을 지원하기 시작했지만 학교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도 안 된다. 교육부를 폐지하든 않든 학교 현장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은 셈이다.
▷연방 교육부 폐지는 1980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처음 시도했다. 교육부는 1979년 지미 카터 대통령이 보건교육복지부에서 교육을 떼어내 13번째 부로 신설했는데 주 정부 권한을 침해하는 데다 대선 당시 교원단체의 지지에 대한 답례 성격이어서 집권 민주당에서도 반대가 나왔다. 레이건이 집권하자마자 폐지를 시도했으나 뜻밖에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교육부 관료, 의회 교육위원회, 교육 단체들이 ‘철의 삼각(iron triangle)’ 동맹을 맺고 막았다. 연방 교육부의 지원금 정책은 양당 의원들이 모두 좋아해 이번에도 교육부 폐지안이 의회 표결을 통과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 교육 정책은 양당이 크게 다르지 않다. 민주당 빌 클린턴 정부가 공화당의 성과 위주 정책을 채택한 이후 학교 선택권 보장과 학업 성취도에 따른 학교 책임 강화 기조가 초당적으로 유지돼 왔다. 트럼프의 교육부 공약은 교육 정책이라기보다 문화 전쟁에 가깝다. 현 정부의 성 소수자 보호 정책에 대해 보수적인 유권자들은 “학교를 타락시키고 있다”며 반발하는데 교육부 폐지도 이런 표심을 의식한 정치적 수사라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교육부가 없어야 교육이 산다”는 말이 나온 지 오래다. 한국 교육부는 막강한 권한으로 교실 크기부터 강사 수업 시수까지 시시콜콜 간섭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런 교육부는 폐지해야 한다”고 했고, 이주호 장관도 입각 전엔 “대학을 교육부 산하에서 떼어내야 한다”고 했다. 교육부 말고도 17개 시도교육청에 국가교육위원회까지 있는데 누구 하나 개혁다운 개혁 과제를 챙기지 않고, 문제가 생기면 서로 책임만 떠넘긴다. 교육부 폐지 논의가 어느 곳보다 필요한 나라가 한국이다.
없애는 게 맞다.교육부나 교육청에 교육 경험도 없는 일반직이 90%이다. 이런 과장이상 고위직이 정책을 결정하니 학교는 붕괴되고 현장과 맞지 않는 정책 남발이다. 학폭도 상담사, 배움터지킴이 등 수천만원 인건비를 쓰건만 별무효과이다. 지금은 선진국에서도, 교육현장에서도 서책보다 효과가 없다는 AI디지털교과서에 열을 내고 있다. 실질보다 보이기 한 건을 중요시하는 집단이다.
2024-11-15 00:27:49
성소수자가 아니라 동성애 정신병자.
2024-11-15 10:03:05
대학 교수들이 자기가 담당하는 학과를 폐지하려고 하면 죽기 살기로 반대하는 이유가 뭘까? 자기 밥통이 날아가기 때문 아닌가? 교육부도 마찬가지다.
교육부폐지는 물론이고 교육과정도 전면개편하어 스스로 공부하고 창의력을 배가시키는 구미식으로 전환해야한다. 맨날 친일청산 부르짖는 이죄망이 범죄당은 일제시대 교육시스팀을 지지하고있다. 아울러 교육감선거도 폐지해야한다.
2024-11-17 15:37:07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4-11-15 11:24:42
진영아 학부모는 자기 자식수준으로 교육을 바라보는거다. 그러니 각양각색이라는 얘기다. 공부를 잘하면 잘하는데로 못하는데로 요구조건이 다다르다. 어느장단에 춤추랴? 한집에서도 잘하는애때는 이렇게 못하는 애때는 저렇게 교육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한다. 왜 의대 증원 때문에 속상해서 그래? 아니면 나라의백년대계를 위해서 그래? 항상 양심에게 물어보고 글을 써라 하하..잘못하면 이기홍처럼 망상병 환자된다
2024-11-15 10:31:10
트럼프가 중앙정부 교육부 없앤다고 우리도 따라해야 하나?
2024-11-15 10:03:05
대학 교수들이 자기가 담당하는 학과를 폐지하려고 하면 죽기 살기로 반대하는 이유가 뭘까? 자기 밥통이 날아가기 때문 아닌가? 교육부도 마찬가지다.
2024-11-15 00:27:49
성소수자가 아니라 동성애 정신병자.
2024-11-15 00:27:21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4-11-15 00:16:51
없애는 게 맞다.교육부나 교육청에 교육 경험도 없는 일반직이 90%이다. 이런 과장이상 고위직이 정책을 결정하니 학교는 붕괴되고 현장과 맞지 않는 정책 남발이다. 학폭도 상담사, 배움터지킴이 등 수천만원 인건비를 쓰건만 별무효과이다. 지금은 선진국에서도, 교육현장에서도 서책보다 효과가 없다는 AI디지털교과서에 열을 내고 있다. 실질보다 보이기 한 건을 중요시하는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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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00:16:51
없애는 게 맞다.교육부나 교육청에 교육 경험도 없는 일반직이 90%이다. 이런 과장이상 고위직이 정책을 결정하니 학교는 붕괴되고 현장과 맞지 않는 정책 남발이다. 학폭도 상담사, 배움터지킴이 등 수천만원 인건비를 쓰건만 별무효과이다. 지금은 선진국에서도, 교육현장에서도 서책보다 효과가 없다는 AI디지털교과서에 열을 내고 있다. 실질보다 보이기 한 건을 중요시하는 집단이다.
2024-11-15 00:27:49
성소수자가 아니라 동성애 정신병자.
2024-11-15 10:03:05
대학 교수들이 자기가 담당하는 학과를 폐지하려고 하면 죽기 살기로 반대하는 이유가 뭘까? 자기 밥통이 날아가기 때문 아닌가? 교육부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