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광화문서 ‘尹 정권 규탄’-‘李 구속 촉구’ 집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1심 선고 다음 날인 16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는 민주당 주최 장외집회와 이에 맞선 보수단체의 ‘이재명 구속 촉구’ 집회가 각각 열렸다. 왼쪽 사진은 ‘윤석열을 거부한다’는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는 이 대표 지지자들의 모습. 보수단체의 맞불집회 현장(오른쪽 사진)에선 ‘이재명을 감옥으로’라고 적힌 손팻말이 등장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1심 법원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라는 중형을 선고한 것을 놓고 여야 정치권 및 양측 지지자들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16일 민주당이 주최한 집회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미친 정권의 미친 판결” “검찰 독재 정권의 정적 제거에 부역한 정치 판결”이라고 비난했고, 참석자들은 “이재명은 무죄”라고 외쳤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의의 실현”이라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했고, 보수단체 집회에서는 “우리가 이겼다”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이 이번 판결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금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하급심 판결이 부당하다고 여긴다면 항소와 상고를 통해 상급법원의 판단을 받아보는 게 법치주의를 따르는 정당의 기본적인 자세다. 이 대표가 항소 의사를 밝힌 만큼 민주당으로선 1심 판결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법리와 증거를 재검토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일 것이다.
그런데 지지자들 앞에서 선동이라도 하듯 재판부를 향해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는 것은 삼권분립 원칙에 반하는 행태라고 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이 대표는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있고 대장동·백현동·위례·성남FC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도 각각 재판을 받고 있다. 이런 민감한 시기에 민주당이 여론전을 펼치는 것은 법원을 압박해 판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로 비칠 수밖에 없다.
민주당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된 6건의 사건을 검찰이 무혐의 또는 각하 처분한 반면 이 대표는 기소한 것을 놓고 “이중 잣대”라고 주장한다. 낙선자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징역형 선고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이번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의 적절성 여부를 떠나 수사와 기소를 포함한 형사사법 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짚어봐야 할 부분이다. 대부분의 범죄에 대한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는 검찰이 공소를 제기하지 않으면 법원이 판단할 기회조차 없는 만큼 공정한 기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갈수록 정치와 사법이 뒤엉켜 국가적 혼란을 부추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헌법과 법률에서 법원의 독립성과 검찰의 중립성을 명시하고 있는 것은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법적 판단에 정치가 개입하는 ‘사법의 정치화’, 정치 문제를 법원으로 끌고가는 ‘정치의 사법화’ 모두 경계할 필요가 있다.
단군 이래 최고 저질이 아닐까? 법이 저촉되지 않는 특별법을 만들어 재판 동시에 보내버리는~~~
2024-11-18 17:12:21
먼 얘기인지.... 쓰고도 이해갈까???좌빨하고는 대화가않되니 사법이 정치에 대해 판결하는것이다. 고소고발안하면 사법이 낄수없다.
2024-11-18 17:09:29
낙선자에 대한 징역형이 이례적이라고? 그러면 대통령 선거 낙선자에 대해 징역형 선고하지 않은 사례가 몇 건이나 되는가?
2024-11-18 16:55:49
조중동의 보수가 조중문(문화일보)의 보수로 변해가고있다.이제는 동한경(동아,한겨레,경향)의 진보좌파의 길로 언론 질서가 재편돼 가고있다. 보수성쇠퇴의 동아가 중도좌파성향으로 그 색채를 더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가 우파의 보수정치의 가치관에서 점점 떠나가고 있다.일본의 좌파 아사이신문의 길로 닮아가고있다.
2024-11-18 16:42:22
윤석렬 이 범인 이라며? 그건 허위사실 아닌가요? 가지도 안는 교회에가서 버젓히 자기교회라고 하던거는 허위사실 아닌가? 이런것도 고소 합시다. 좀 정치인이 책임지는 사회를 만듭시다
2024-11-18 12:50:32
역시 좌파동아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사법부의 법대로 판결을 사법의 정치화 라는 제목으로.... 이대로 동아일보의 기조가 계속 간다면, 미국 좌파 CNN 이번에 수백명 layoff하는 처지가 동아에게도 멀지 않을 듯
2024-11-18 11:22:00
권력의 주구 노릇을 하는 사냥개들이 정파적 이익을 위해 권력자의 혹세무민하는 정권과 부하뇌동해서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 하지 않는 후안무치한 넘들이 권력이 영원한줄 본데. 심판의 날은 머지 않았다.
2024-11-18 11:14:18
이재명판결에 대해 과하는다는 인간들 박근혜의 탄핵의 핵심은 국정농단인데 증거도 없는 국정농단으로 30년을 때렸는데 뭘 이재명 징역형이 가혹하다고 나불거리나? 마이클 부린이 말하길 청와대에서 시체가 나오던지 스위스에 수백만 달라를 숨겼다면 모르지만 증거도 없이 30년을 때리는건 정의가 없다고 했다. 나는 누구의 편도 아니고 저스티스 정의의 편이라고 말햇다. 이재명이 정의로운가 부린이 말을 안해서 그렇치 적당하다고 평가하고 속속 들어날 죄상에 30년형을 때리면 만족하다고 할거다 그래서 침묵하고 있다 하하..
사법의 정치화는 이미 박근혜탄핵때 바로 잡지 못해서 생긴거다.언론이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개돼지들이 민중의 이름로 날뛸때 생긴거다. 마이클 부린이 말한것처럼 수백만의 민중이 쏟아져나온다 해도 내가 판사라면 법과 양심에 따라 나의 할일을 하겠다는 그런 판사의 마음가짐이 없다면 다 말짱 도루묵이다 권순일같은 대법관 김명수같은 대법원장이 나오는한 진정한 사법권의 독립을 위해서는 인공지능으로 대처하는게 정치로부터의 자유화다.
댓글 31
추천 많은 댓글
2024-11-18 03:02:11
죄지은 넘이 판결을 받은 것인데 뭘 경계하란 것이냐 니들이 애통해 할 일이 아니다 동아 니들 참 웃긴다
2024-11-18 03:27:54
정치입문 기간도 비교하지않고... 과거 선거법 위반 기소전례도 있었다는 사실도 중형사유가 될것..법꾸라지에게 철퇴가 내린것이다.
2024-11-18 05:27:31
징역1년이 중형(重刑)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