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특수작전무력 훈련기지에서 군인들이 9월 11일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와와 벽돌을 주먹으로 격파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러시아로 파병돼 전투에 투입된 부대원들로 추정된다. 노동신문 뉴스1
주성하 콘텐츠기획본부 기자북한군 최정예 ‘폭풍군단’ 병사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속절없이 죽고 있다.
12월 치러진 전투에서 북한군 사상자는 1100여 명이라고 국가정보원이 19일 밝혔다. ‘고기 분쇄기’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열흘 남짓 기간에 1만1000명으로 추산되는 파병 병력의 10분의 1이 갈려 나간 것이다.
실전 속 북한군은 전혀 최정예가 아닌, 가장 한심한 전투원들이었다. 북한군과 교전했던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 지휘관은 워싱턴포스트(WP)에 “놀라운 일이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40∼50명이 한꺼번에 들판을 달린다. 포격과 드론의 최상의 표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드론을 피해 도망칠 줄 알며 숨어서 드론에 총을 쏘지만 북한군은 선 채로 마구잡이로 쏴댔다. 이들을 죽이는 것은 낮은 레벨의 컴퓨터 게임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증언했다.
북한군이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를 드론과 평야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일부만 맞다.
진짜 이유는 이들이 현대전과는 전혀 상관없는 ‘고려 무사’로 키워졌기 때문이다. 특수부대에 입대해 10년 동안 가장 많이 하는 훈련은 맨손으로 벽돌을 격파하거나 뒷발차기로 기와를 박살 내는 따위들이다. 열병식에 나가 발을 배꼽까지 올리며 씩씩하게 행진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정은이 특수부대를 현지 시찰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장면이 바로 격술이다. 군인들은 배에 화강석을 올려놓고 망치로 부수고 깨진 유리 위를 맨발로 걸어간다. 이런 것을 볼 때마다 김정은은 활짝 웃으며 너무 좋아한다. 그의 머릿속 특수부대는 우수한 격술가나 차력쇼 전문가들인 것 같다.
특수부대원들이 정작 공격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면 실소가 나온다. 우크라이나에서처럼 무리를 지어 돌격하거나 갖은 현란한 몸짓으로 이리저리 땅에 뒹굴며 총을 쏜다. 총알을 피한다는 몸짓인 것 같은데, 정작 방탄복을 입고 군장을 착용하면 그걸 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듯하다. 지금까지 북한 매체를 통해 본 특수부대 훈련 사진이나 영상에서 현대전의 전투 대형을 본 적이 없다.
한때 우리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폭풍군단의 실체가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낱낱이 까발려지면서 다행이라는 반응도 있다. 북한군 최정예 병력의 실전 능력이 그 정도면 늘 농사와 건설에 끌려다니는 일반 병사들의 수준은 안 봐도 뻔하다.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도 크다. 한국도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달리기 등의 높은 체력 기준을 통과하고, 사격을 잘해야만 특급전사로 인정해 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펼쳐지는 전쟁을 통해 뛰기도 힘들어하는 병사도 1인칭 시점(FPV) 드론만 잘 조종하면 특급전사 10명 정도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소개된 29세 우크라이나 드론 조종사 올렉산드로 다흐노도 학창 시절 공부는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했지만 참전 후 1년 반 동안 300여 명의 러시아군을 죽였다. 이는 미군 역사상 최고의 저격수인 네이비실 소속 크리스 카일이 이라크전에서 사살한 적(공식 160명, 비공식 225명)보다 훨씬 많은 숫자다.
WSJ는 “영화에서 엘리트 군인을 묘사할 땐 강인해 보이는 마초적 이미지를 사용하지만, 오늘날 실제로 전장에서 성과를 내는 건 전투에서 도저히 살아남지 못할 것 같은 ‘스크린 중독’의 연약한 젊은이들”이라며 “드론 조종에 필요한 것은 우락부락한 근육이 아닌 빠른 사고력과 예리한 눈, 민첩한 엄지손가락”이라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리에게 병사의 능력뿐만 아니라 육해공 장비의 보유 효율이나 운용 전략에 대해 반드시 통렬한 재점검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경고한다. 물론 우리 군이 이미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 믿고 싶다.
총 한번 쏘지 못하고 죽는 북한 군인들을 보며 군 개혁만 떠올리면 일부만 보는 것이다. 그들이 죽음으로 세상에 던지는 가장 큰 메시지는 “변화하지 못하면 죽는다”는 것이다.
사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여전히 반세기 이전에 만들어진 엘리트 충원 시스템 속에서 살고 있다. 20대 전후 찍기를 잘하는 능력만 갖췄던 사람들에게 수십 년 뒤 국가 운영까지 맡기고 있다. 하지만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고, 살기 위해 바닥을 기어본 사람들이 국민에겐 더 나은 정치인일지도 모른다. 파괴적인 전쟁을 보며 우리의 고정관념도 파괴할 필요가 있다.
고려때까지도 만주를 경영했던 민족. 조선초 제외 조선 500년동안 명에 사대하다 청에 쳐발리고 일본에 먹혔다 간신히 살아난 한국. 그나마 전쟁으로 두동강. 간신히 산업화에 성공해 이제 막 남한은 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꾸준한 빨갱의 준동과 전라인민들의 부화뇌동이 이어지다 기어이 세월호난동 거짓선동과 탄핵으로 등장한 문재인이 나라를 말아먹고 정권 도둑질을 원하는 전라빨갱들의 몰표로 거대야당이 된후 막가파식 불법 패악질을 벌인 인민주당이 기어이 계엄을 유도해 나라가 혼돈상태. 다시 계엄을 하더라도 빨갱청소와 전라처벌이 꼭 필요한 이유
2024-12-24 02:47:46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자본주의의 꿀을 빨면서, 호의호식하는 종북 세력들이, 북한 김정은에게 호의적인것이 이상하다. 이재명과 문재인과 조국은 가족들 데리고, 북한으로 망명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안심하고, 열심히 살 수 있을것 같다.
2024-12-24 01:12:33
북괴의 인물들을 포함한 많은 좌경화 인사들의 특징은 냉정한 생각에 게으르다는 것이다. 현실이 무서워 부정하고 그 자리를 꿈결같은 상상의 나래로 채운다. 그래서 그냥 들으면 되게 아름답다. 일반인과 정신병자를 구분하는 기준이 있다,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여 선용할줄 아는 사람인가, 상상 속으로 도망가 행복회로 돌리며 히히덕대며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사람인가. 저 인민군 아이들 몰살당하는 모습 속에서 노동자의 천국 대한민국을 그리며 부르주아 기업가들을 척살하고 정권만 잡으면 정의와 평등의 나라가 펼쳐진다 믿는 자들의 어리석음이 보인다.
주기자님. 만약 자유민주주의 통일되면 탈북자들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금수산 궁전인가 뭔가 하는데 만들어 놓은 악종 김일성 김정일 박제를 소각 시키는 일이요. 좋은 기름은 아깝고 폐유로 소각 시키는 거야. 그 다음은 전국에 만들어 놓은 동상들 폭파 시켜야 합니다.
2024-12-26 02:26:46
22년 경력의 엉터리 기자 주성하에게 묻겠다. 그대는 지난 여름의 신의주 대홍수 때 북한주민이 수해를 입었지만 사망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었다. 이유는 김정은이 사망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었다. 그러면 이번에는 김정은이 인민군이 떼죽음을 당했다고 인정하지 않았음에도 어찌 네 스스로 북한군이 떼죽음을 당했다고 하느냐? 지난 수해 때처럼, 김정은이 인정하지 않았으니 떼죽음 관련 뉴스도 허위라고 주장하는 게 맞지 않느냐. 주성하는 답하라.
2024-12-24 16:06:04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4-12-24 14:36:09
찍기 위주의 시험으로 서열을 메기는 것 자체는 문제가 있지만 여튼 성적이 뛰어난 자들을 폄하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맞춤법도 모르는 자들이 언론과 정치판에 드글드글한 것 보면 헛웃음만 나거든.
2024-12-24 13:35:48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4-12-24 13:01:11
현대전(민족,종교,이념 어느 것이든)을 언론과 동영상등으로 접하면서 남의 일로 보 듯하는 한국인들에게, 주기자의 남의 일이 아닌 바로 한국의 일이 될 수 있다는 올바른 방향을 알려 주는 기사에 감사합니다.
2024-12-24 12:03:28
스스로 가치를 창조할 능력과 경험이 없는 운동권 좌파들은 대신 빨대를 꽂는 데는 귀신이다. 과학과 기술이 판단해야 할 문제를 여론 조작과 선동으로 해결하려는 묘수에 할 말을 잃었다.
댓글 17
추천 많은 댓글
2024-12-24 02:27:45
고려때까지도 만주를 경영했던 민족. 조선초 제외 조선 500년동안 명에 사대하다 청에 쳐발리고 일본에 먹혔다 간신히 살아난 한국. 그나마 전쟁으로 두동강. 간신히 산업화에 성공해 이제 막 남한은 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꾸준한 빨갱의 준동과 전라인민들의 부화뇌동이 이어지다 기어이 세월호난동 거짓선동과 탄핵으로 등장한 문재인이 나라를 말아먹고 정권 도둑질을 원하는 전라빨갱들의 몰표로 거대야당이 된후 막가파식 불법 패악질을 벌인 인민주당이 기어이 계엄을 유도해 나라가 혼돈상태. 다시 계엄을 하더라도 빨갱청소와 전라처벌이 꼭 필요한 이유
2024-12-24 02:47:46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자본주의의 꿀을 빨면서, 호의호식하는 종북 세력들이, 북한 김정은에게 호의적인것이 이상하다. 이재명과 문재인과 조국은 가족들 데리고, 북한으로 망명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안심하고, 열심히 살 수 있을것 같다.
2024-12-24 01:12:33
북괴의 인물들을 포함한 많은 좌경화 인사들의 특징은 냉정한 생각에 게으르다는 것이다. 현실이 무서워 부정하고 그 자리를 꿈결같은 상상의 나래로 채운다. 그래서 그냥 들으면 되게 아름답다. 일반인과 정신병자를 구분하는 기준이 있다,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여 선용할줄 아는 사람인가, 상상 속으로 도망가 행복회로 돌리며 히히덕대며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사람인가. 저 인민군 아이들 몰살당하는 모습 속에서 노동자의 천국 대한민국을 그리며 부르주아 기업가들을 척살하고 정권만 잡으면 정의와 평등의 나라가 펼쳐진다 믿는 자들의 어리석음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