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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이재명식 성공’이 청소년 교육과 공동체 가치관에 미칠 영향

      [이기홍 칼럼]‘이재명식 성공’이 청소년 교육과 공동체 가치관에 미칠 영향

      필자는 ‘이재명’만을 소재로 칼럼을 쓴 적이 없다. 그럴 가치가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 대표의 정치는 자신의 의도와 욕구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선악·장단점이 너무도 뚜렷하게 보이므로 칼럼으로 분석할 만큼 다층적인 소재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나 지난 총선의 비명학살 친명횡재 공천…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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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15년간 등록금 동결… 대학 경쟁력 퇴보 언제까지

      [횡설수설/이진영]15년간 등록금 동결… 대학 경쟁력 퇴보 언제까지

      자녀가 대학에 가면 부모는 ‘에듀푸어’에서 졸업한다. 다달이 수십만 원, 많게는 100만 원 넘게 통장에서 빠져나가며 가계 살림을 옥죄던 사교육비가 굳기 때문이다. 대학 등록금을 내야 하지만 학원비에 비하면 큰 부담이 아니다. 지난해 국공립대 연간 등록금(394만 원)은 초등학생 사교…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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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흥규]외교 대전환기, 4강 대사의 필수 자질

      [오늘과 내일/김흥규]외교 대전환기, 4강 대사의 필수 자질

      한국 외교는 위기다. 국제질서의 대변화를 추동하고 있는 미중 전략경쟁은 기존 국제정치·경제·안보 관행의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자유주의적 세계질서는 크게 흔들리고, 권위주의와 국가자본주의 세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그간 미국 자유주의 패권질서의 최대 수혜자였다. 발전…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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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가 만난 사람]뉴욕의 ‘한인들을 위한 부엌’ H마트, 미국인 식문화 바꿨다

      [데스크가 만난 사람]뉴욕의 ‘한인들을 위한 부엌’ H마트, 미국인 식문화 바꿨다

      《“‘꿀밤’은 무슨 맛이지?” “소바면은 어떤 게 좋을까?”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 중상층 주택가의 한국 식료품점 H마트. 중학생 또래 소녀들은 깐 밤이 든 한국 간식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백인 여성은 소바 재료를 찾느라 진열대를 기웃거렸다. 한국 라면과…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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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규인]피겨스케이팅 새 지평… 더 열리고 공정한 무대

      [광화문에서/황규인]피겨스케이팅 새 지평… 더 열리고 공정한 무대

      ‘기술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심사위원단이 평가했기 때문에.’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4 소치 겨울올림픽 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에 그친 이유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당시 금메달을 딴 개최국 러시아 대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보다 김연아가 정말로 기술 완성도가 떨어졌는지는…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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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의료가 살려면 환자의 병원이용도 바뀌어야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의료가 살려면 환자의 병원이용도 바뀌어야

      올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후 의료계가 4개월째 요동치고 있다. 18일 서울 여의도에선 4년 만에 약 1만2000명(경찰 추산·주최 측 추산 약 4만 명)의 의사들이 모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문제를 제기하며 사직서와 휴학계를 제출한 전공의(인턴, 레지던…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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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인사이트]값싼 인스턴트 패션의 오명 ‘기후 빌런’

      [HBR 인사이트]값싼 인스턴트 패션의 오명 ‘기후 빌런’

      ‘인스턴트 패션’의 시대다. 가장 잘 알려진 인스턴트 패션 기업은 중국의 쉬인으로 그 규모가 H&M보다 크고 자라와 비슷하다. 인스턴트 패션의 등장은 속도, 경제성, 폐기를 우선하는 패션업계의 사업 모델이 정점을 찍었음을 보여준다. 사실 속도를 앞세운 패션 브랜드라는 개념은 낯…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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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옛날 다리, 요즘 다리

      [고양이 눈]옛날 다리, 요즘 다리

      왕이 강을 건널 때 썼다는 배다리예요. 콘크리트 다리를 차로 건너도 좋지만, 배다리를 걸으며 잠시 왕이 돼 보는 것도 나쁘잖겠죠? ―경기 양평 두물머리에서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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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남자 되면 좋은 ‘남자의 방’ 얻는다[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

      좋은 남자 되면 좋은 ‘남자의 방’ 얻는다[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

      최근 함께 강연한 건축가에게 재미있는 말을 들었다. 단독주택 설계를 의뢰하기 위해 사무실을 찾는 부부가 종종 있는데 설계가 궤도에 오르고 좌충우돌 조정과 변경을 거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사라지는 공간이 ‘남자의 방’이라는 거다. 최선을 다하다가 끝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로 결론이…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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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인을 그리며[이준식의 한시 한 수]〈269〉

      은인을 그리며[이준식의 한시 한 수]〈269〉

      사명산에 자칭 광객(狂客)이 있었으니, 풍류로 이름난 하계진(賀季眞)이지.장안에서 처음 만났을 때, 나를 ‘하늘에서 쫓겨난 신선’이라 불러주었지.그 옛날 그리도 술 좋아하시더니, 이제 소나무 아래 흙으로 돌아갔네.금 장식 거북으로 술 바꿔 마시던 곳, 그 추억에 눈물이 수건을 적시네.…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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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혈 보상 늘려 혈액 부족 대비해야[내 생각은/전원균]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이었다. 저출생·고령화로 혈액 부족이 불가피하다. 혈액은 아직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대체 물질도 없다. 장기간 보관도 불가능하다. 스웨덴 연구진이 31년간 스웨덴에서 헌혈한 96만여 명을 추적한 결과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발견하지 못했다. 오히려 미…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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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에 불러야 할 군가, 메아리가 사라지고 있다[내 생각은/정성엽]

      어김없이 ‘호국보훈의 달’ 6월이 돌아왔다. 어린 시절 우리는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노래를 부르곤 했다. 노랫말에 그 의미가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몇 년 전 군부대를 찾아 장병들에게 ‘6·25의 노래’를 불러보자고 했더니 대다수가 들어보지 못했다고 했다. 처음 노랫말…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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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냉-물냉 고민 마시라… ‘비물냉면’이 다 잡았으니[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비냉-물냉 고민 마시라… ‘비물냉면’이 다 잡았으니[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바야흐로 냉면의 계절이다. 냉면은 제법 신기한 음식이다. 전 국민이 즐겨 먹는 단품 메뉴가 됐으면서도 특유의 도도한 기품을 잃지 않고 있다는 면에서 말이다. 흔한 것일수록 품위는 허술해지기 마련인데.지난달 전남 여수 여행을 다녀왔다. 여수 같은 푸른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에 가면 다들…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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