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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채 상병 사건의 小小大大

      [송평인 칼럼]채 상병 사건의 小小大大

      지난주 국회 법사위 채 상병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위원장의 무례한 위원회 운영을 보는 것은 심히 불편했다. 그러나 유재은 국방부 법무비서관의 증언 등은 ‘이첩 방해’가 아니라 ‘무단 이첩’의 프레임에서 이 사건을 볼 필요가 있음을 새삼 확인시켜 줬다. 해병대 수사단은 군인 사망 사…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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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기생충에 꿰맨 양말까지… 北 궁핍 만방에 알린 오물풍선

      [횡설수설/김승련]기생충에 꿰맨 양말까지… 北 궁핍 만방에 알린 오물풍선

      북한의 오물풍선 공세에 골머리를 앓던 우리 당국이 선택한 대응법은 저강도 심리전에 가깝다. 통일부와 군 당국은 그제 오전 오물풍선이 또 날아올 정황을 파악한 뒤 풍선 속 오물의 실체를 일부 공개했다. 인분이 든 퇴비, 칼로 난도질한 청바지, 다 쓴 건전지, 체제 선전물 조각 등이었다.…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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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우경임]반부패 청렴 기관 권익위의 일탈

      [오늘과 내일/우경임]반부패 청렴 기관 권익위의 일탈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수수와 관련해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한 이튿날인 11일부터 청탁금지법 질의응답 게시판에는 500여 개의 조롱성 질문과 항의성 글이 올라왔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다는 결론에 대해선 “선생님인데 배우자는 명품…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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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새샘]‘다 넣어봤다’식 저출생 대책… 목표 명확해야 성공한다

      [광화문에서/이새샘]‘다 넣어봤다’식 저출생 대책… 목표 명확해야 성공한다

      얼마 전 만난 한 중소기업 대표는 몇몇 대기업들이 지급하기 시작한 출산장려금에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그런 뉴스에 오히려 박탈감을 느낄 뿐 아니라 ‘중소기업은 어쩔 수 없다’며 떠나려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19일 정부가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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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조은아]“해도 너무한 올림픽 특수”… 지하철 2배, 에펠탑 티켓 20% ‘껑충’

      [글로벌 현장을 가다/조은아]“해도 너무한 올림픽 특수”… 지하철 2배, 에펠탑 티켓 20% ‘껑충’

      《“미국에선 한 끼에 1인 15유로(약 2만2000원) 정도였는데, 파리는 어딜 가도 30유로가 넘네요.” 2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 근처에서 만난 미국인 관광객 앨릭스 호프 씨는 파리에 왔다가 비싼 외식비에 깜짝 놀랐다. 대도시의 유명 관광지라 웬만큼 각오는 했…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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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만의 싹을 자르는, 부시먼의 험담 문화[서광원의 자연과 삶]〈91〉

      교만의 싹을 자르는, 부시먼의 험담 문화[서광원의 자연과 삶]〈91〉

      인류학자인 리처드 리가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의 부시먼들과 생활했을 때다. 그들의 생활을 있는 그대로 알려는 마음에 외부에서 가져온 음식을 나누는 것도 삼가다 보니 구두쇠라는 평판이 생겼다. 먹을 게 귀해 무엇이든 같이 먹고 나눠 먹는 이들의 눈에 맛있는 통조림을 두 달 치씩 쌓아 놓…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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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과 명상을 피워내는 식물 키우기[안드레스 솔라노 한국 블로그]

      기적과 명상을 피워내는 식물 키우기[안드레스 솔라노 한국 블로그]

      마흔이 되기 전까지 나는 식물에 관해 별 관심이 없었다. 아마 계절이 없어 1년 내내 어딜 가도 푸른 식물을 볼 수 있던 콜롬비아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 동네 꽃집이나 주변 시장에서 조금씩 화분을 사 모으기 시작했고 심지어 화훼시장에도 몇 번 들러 화분을 샀다.…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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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 난제 무한도전”… 1000조 머스크 제국 일군 ‘제로 투 원’ 정신[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

      “인류 난제 무한도전”… 1000조 머스크 제국 일군 ‘제로 투 원’ 정신[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

      《창업자의 대부분은 인류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만든 사람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가치들을 발전시켜 더 큰 가치를 만든다. 네이버는 야후가 만든 검색 산업을 발전시켜서 한국의 대표적인 포털서비스로 성장했다. 카카오는 이동통신의 문자 서비스와 메신저…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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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척과 환대[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13〉

      배척과 환대[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13〉

      “야… 그림자 넘어왔어. 조심하라우.” ―박찬욱 ‘공동경비구역 JSA’박찬욱 감독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북한군 오경필(송강호) 중사가 남한군 이수혁(이병헌) 병장에게 던지는 그 말은 남북한 간의 분단 대치 상황을 압축해서 보여준다. 그건 판문점에 그어진 군사분계선 하나로 …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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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주 팔자의 기원은 ‘주역’ 아닌 ‘음양오행’[내 팔자가 궁금해]

      사주 팔자의 기원은 ‘주역’ 아닌 ‘음양오행’[내 팔자가 궁금해]

      사주 팔자를 중심으로 운명을 헤아리고 점치는 것을 두고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명리학(命理學)으로 불리고, 중국 대만에서는 산명학(算命學), 일본에서는 추명학(推命學)으로 불립니다. 산(算)은 계산한다 할 때의 산(算)이고, 추(推)는 추리한다, 추산한다 할 때의 추(推)입니다. 인간이 …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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