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김승련]쉰 목소리와 어눌한 말투로 TV토론 완패한 바이든
100년 동안 미국 대통령 후보들은 경제 정책과 대외 전략과 함께 개인적 인품, 인생 역정을 기준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올 11월 대선을 앞두고 어제 CNN 본사에서 열린 첫 TV토론을 본 시청자들은 건강과 스태미나라는 새 기준을 떠올렸을 것이다.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
-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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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동안 미국 대통령 후보들은 경제 정책과 대외 전략과 함께 개인적 인품, 인생 역정을 기준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올 11월 대선을 앞두고 어제 CNN 본사에서 열린 첫 TV토론을 본 시청자들은 건강과 스태미나라는 새 기준을 떠올렸을 것이다.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
“그 많은 생명이 사라지다니, 너무 안타까워요. 그런데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한국인이 이렇게 많이 죽었으면 정말 난리가 났을 거 같아요. 외국인이라 그나마….”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옆 테이블에 있던 직장인들의 대화를 우연히 들었다. 24일 외국인 18명을 포함해 23명이 …
18일 오전 10시 51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장. 여당의 상임위 보이콧 속 야당 단독으로 열린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던 방송3법(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및 방송…
누가 오래된 담벼락에 이렇게 예쁜 그림을 그렸을까요? 기차에 탄 아이들의 환호성이 들리는 듯해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얼마 전 신문 기사를 통해 한국은행 연구자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이에 흥미로운 논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간단히 요약하면, 이 논쟁은 수입과 수출 중 어떤 것이 국내 식료품 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의견 차이에서 비롯되었다. 신문 기사의 마지막 부분에 짧게 언…
1한 여인이 운다네다 큰 한 여인이 운다네이곳은 물소리가 담을 넘는 오래된 동네나 태어나 여직 한번도 옮긴 적 없다네그런 동네에 여인의 울음소리 들리네처음엔 크게 그러다 조금씩 낮게산비알 골목길을 휘돌아 나가네햇빛도 맑은 날 오늘은 동네가 유난히 조용하네한 우물 깊어지네(하략)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