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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아버지’ 이재명과 ‘당대명’

      [천광암 칼럼]‘아버지’ 이재명과 ‘당대명’

      ‘이재명 대표를 아버지처럼 모시자.’ ‘이재명 대표를 임금님처럼 모시자.’ 둘 중 어느 쪽이 더 부적절한 표현이고, 더 심한 아부가 될까. ‘군사부일체(임금과 스승과 아버지는 하나)’이니 거기서 거기일까, 아니면 그럼에도 차이가 있을까. 엄밀한 유교적 잣대로 보면 전자(前者)가 아닐…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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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제2 도시 부산이 소멸 위험?

      [횡설수설/신광영]제2 도시 부산이 소멸 위험?

      한때 400만 명이 넘었던 부산의 인구는 현재 329만 명이다. 서울에 이어 ‘2대 도시’ 타이틀을 유지하곤 있지만 얼마 전 인천도 30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엔 반갑지 않은 소식이 하나 더 늘었다. 부산이 전국 7개 특별·광역시 중 처음으로 ‘소멸위험’ 단계로 들어섰다는 것이다. …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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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김철중]‘中 휴대전화 불심검문’의 오해와 진실

      [특파원 칼럼/김철중]‘中 휴대전화 불심검문’의 오해와 진실

      중국이 1일부터 ‘국가안전 기관 행정 집행 절차에 관한 규정’과 ‘국가안전 형사사건 처리 규정’을 본격 시행한다. 긴급하다고 판단될 경우 중국 당국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까지 임의로 검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에 중국을 방문하려는 많은 이들이 불안…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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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 초대석]“민주당, 집권세력처럼 행동말고 겸손해야… 李대표, 반대자 포용을”

      [월요 초대석]“민주당, 집권세력처럼 행동말고 겸손해야… 李대표, 반대자 포용을”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5선)은 지난달 28일 인터뷰 전날 저녁에도 이재명 대표와 통화했다. 통화 당시 함께 있었던 사람들은 정 의원에게 “진짜 친명 좌장이시네”라고 했다. 정 의원에겐 ‘7인회 출신 원조 친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정 의원(63)이 이 대표보다 두 살 많은 형…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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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성호]불길이 집어삼킨 직후 정치인이 꼭 와야 했을까

      [광화문에서/황성호]불길이 집어삼킨 직후 정치인이 꼭 와야 했을까

      지난달 24일 총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은 난관에 직면했다. 희생자들은 불길에 휩싸인 공장 건물 2층에 몰려 있었다.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외벽이 무너져 내부 진입이 불가능했다. 수색은 2시간 41분간 중단됐다. 리튬을 먹고…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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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식후 죄책감… 섭식장애 이면에 숨은 심리적 문제[마음처방]

      폭식후 죄책감… 섭식장애 이면에 숨은 심리적 문제[마음처방]

      언젠가부터 우리는 ‘폭식’이라는 말을 일상에서 정말 흔히 쓰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정도가 폭식일까? 폭식의 사전적 정의는 ‘음식을 한꺼번에 지나치게 많이 먹음’이다. 그렇다면 이 지나친 많음의 기준은 객관적인 식사량인 걸까? 그렇지 않다. 폭식을 결정하는 기준은 바로 ‘감정’…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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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인 명패에 남기는 말… ‘두 줄 헌사’의 긴 여운[2030세상/박찬용]

      고인 명패에 남기는 말… ‘두 줄 헌사’의 긴 여운[2030세상/박찬용]

      “남기실 말이 있습니까?” 부산 기장군 정관읍 부산추모공원 명패 접수처 건너편 중년 여성이 상냥하게 물었다. 6월 21일 외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부산에서 장례를 치르고 화장을 마치고 봉안함에 고인을 모신 뒤 최종 절차가 봉안당에 붙여둘 명패 접수였다. 고인의 성함과 생년월일과 사망…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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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욱하지만 뒤끝은 없다”는 부모의 착각[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욱하지만 뒤끝은 없다”는 부모의 착각[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사람에게는 감정의 그릇이 있다. 그 그릇에 부정적인 감정이 점점 차오르다가 별안간 분출되어 나오는 것이 이른바 ‘욱’이다. 부모들이 욱하는 모습을 보면 두 부류다. 하나는 감정을 담는 그릇 자체가 너무 작아서, 조금만 불편한 감정이 유발되어도 바로 분출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항상…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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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화탄소라는 기후 급소[내가 만난 명문장/조천호]

      이산화탄소라는 기후 급소[내가 만난 명문장/조천호]

      “모든 위대한 것들은 위독하다.”―이성복 ‘그대에게 가는 먼길’ 중 이성복 시인 잠언집에 나오는 말이다. “약초와 독초는 양날의 검이다. 얼마큼 쓰는가에 따라서 약도 되고 독도 된다”는 말이 있다. 오늘날 기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지목받는 이산화탄소가 바로 그런 경우다. 대기 중에 이…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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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양육지원 모범기업, ‘가족친화인증제’ 동참을[기고/신영숙]

      출산-양육지원 모범기업, ‘가족친화인증제’ 동참을[기고/신영숙]

      정부 부처에서 워킹맘으로 살아온 세월을 돌이켜 보면 한마디로 가시밭길이었다. 오래전 얘기이긴 하지만 출산 후 60일이었던 출산휴가를 다 채우지 못한 채 일터로 복귀했고, 퇴근 시간에도 업무 때문에 귀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 걱정으로 전전긍긍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최근 한국개발연…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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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 후 자영업 실패 ‘수업료’ 내고 배운 것들[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퇴직 후 자영업 실패 ‘수업료’ 내고 배운 것들[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

      퇴직자들은 왜 자영업에 뛰어들까. 그 세계가 험난하다는 것을 모르는바 아닐 텐데. 어쩌면 몇 가지 사실들만 미리 알았더라도 쉽사리 결심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두어 달 전 집 근처에 새로운 가게가 생겼다. 인적 드문 곳이라 공사할 때부터 심히 걱정되었다. 오래 비어있던 자리에 뭐가 들어…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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