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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설수설/조종엽]집중호우에 내려진 ‘16자’ 대통령 지시사항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방미 일정을 위해 하와이로 출국하기 전 정부기관에 내린 장마 대비 ‘16자 지시사항’이 논란이다. 지시 내용이 “이번 장마에도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는 게 전부였기 때문이다. 하천 범람과 제방 붕괴 위험을 점검하라든가, 산사태 취약지역은 미리 대피하…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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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다시 떠올리는 ‘우향우’ 정신과 김학렬의 각오

      [오늘과 내일/박형준]다시 떠올리는 ‘우향우’ 정신과 김학렬의 각오

      1973년 6월 처음 쇳물을 생산한 뒤 2021년 12월 임무를 다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포스코 포항제철소 1고로(용광로)는 별명이 많다. 민족 고로, 경제국보 1호 등인데, ‘아카자와 고로’라는 낯선 별명도 있다. 그 뜻을 알면 가슴 뭉클해진다.아카자와 고로는 신뢰가 만든 결과물 …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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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훈상]텔레그램 뒤의 김 여사… 사과는 국민 앞에 해야

      [광화문에서/박훈상]텔레그램 뒤의 김 여사… 사과는 국민 앞에 해야

      “비공식적 정책 결정 체제가 공식적 체제에 대해 힘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누구도 이러한 현실을 문제 삼을 수 없을 만큼 ‘성역화’돼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집어삼킨 한동훈 후보의 김건희 여사 텔레그램 메시지 ‘읽씹’ 논란을 짚은 것 같은 평가다. 하지만…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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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연 칼럼]프랑스 대혁명, 그리고 조선의 문체반정

      [김도연 칼럼]프랑스 대혁명, 그리고 조선의 문체반정

      무더운 여름이다. 하지만 정치·사회적으로는 1789년의 여름이 세계사에서 가장 뜨거웠을 것이다. 그해, 프랑스는 훗날 대혁명이라 명명된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었다. 현대 사회의 국회와 유사한 역할이던 당시 삼부(三部)회의는 사제, 귀족 그리고 평민으로 이루어진 신분 차별적 구조…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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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열한 생존 투쟁[이은화의 미술시간]〈327〉

      치열한 생존 투쟁[이은화의 미술시간]〈327〉

      윈즐로 호머는 19세기 말 미국을 대표하는 풍경화가 중 한 명이다. 정규 미술교육을 받은 적은 없었지만 뛰어난 재능 덕에 삽화가를 거쳐 화가가 되었다. 그는 남북전쟁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그린 생생한 전쟁화로 이른 나이에 큰 명성을 얻었지만, 진짜 그리고 싶은 그림의 주제는 마흔 중반…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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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려서 단단한 예술가의 일상[김민의 영감 한 스푼]

      흔들려서 단단한 예술가의 일상[김민의 영감 한 스푼]

      미술관을 자주 찾지 못하는 사람에게 그곳에 걸린 작품은 어딘가 움츠러들고 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작품의 작가를 직접 만나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조심스럽고,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죠. 그런 예술가들의 솔직한 일상은 어떨까요? 취재 현장에서 작가 본인은 물론 큐레이터,…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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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大門의 두 갈래 길[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

      두 大門의 두 갈래 길[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

      1915년 봄 ‘매일신보’에 실린 ‘여(余=나)는 경성 서대문이올시다’라는 기사의 말미는 이렇다. “돌이켜 다시 도량 넓게 생각하여보면 내 몸이 헐려나가는 것이 기쁘기 한량 없습니다. 이전에 사람의 지혜가 열리지 못하였을 때야말로 이런 성문이 능히 도읍의 간성이 되었지만은 세상 매사가…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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