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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광암 칼럼]‘원한과 저주’의 여당 전대

      ‘저주는 병아리와 같아서 항상 제 보금자리로 돌아온다.’ ‘사람에게 원한을 품으면 무덤이 두 개(하나는 상대방, 하나는 자기 것).’ 앞은 영국 시인 로버트 사우디의 장편 서사시에서 유래한 말이고, 뒤는 오래된 일본 속담이다. 사람을 향한 원한과 저주는 그 화(禍)가 상대방은 물론이…

      •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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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감사한 의대생-전공의-전임의”… 복귀자 신상 공개 논란

      [횡설수설/이진영]“감사한 의대생-전공의-전임의”… 복귀자 신상 공개 논란

      의사들 군기는 군대 못지않다. 사소한 실수가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직업적 특성 때문이다. 짧게는 예과와 본과 6년, 길게는 전공의 기간까지 10년 이상 관계가 이어지는 좁고 폐쇄적인 사회인 탓도 크다. 의사들의 기강 잡기는 환자의 안전에 도움이 되는 순기능도 있지만 내부적으로 집단의 …

      •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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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 초대석]“트럼프 재선땐 ‘스케줄F’로 반대파 없앨듯… 韓, 북미협상 대비해야”

      [월요 초대석]“트럼프 재선땐 ‘스케줄F’로 반대파 없앨듯… 韓, 북미협상 대비해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중 암살미수범의 총에 맞아 부상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대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충격적 암살 시도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와 맞물리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을 높이는 추세다. 한국에도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칠 미국 대선과 …

      •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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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조은아]유럽 ‘정통 보수당’의 몰락

      [특파원 칼럼/조은아]유럽 ‘정통 보수당’의 몰락

      이달 초 나란히 총선을 끝낸 영국과 프랑스에선 중도좌파인 노동당, 극좌를 아우르는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각각 승리했다. 두 집권당은 정치적 노선이 서로 다르지만 두 국가의 이번 선거에는 닮은 점이 있다. 오랜 세월 국가를 이끌었던 정통 보수 정당이 몰락했다는 점이다.‘간판 …

      •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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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정은]아무것도 안 하는 교사와 뒷짐 진 교감 선생님

      [광화문에서/김정은]아무것도 안 하는 교사와 뒷짐 진 교감 선생님

      지난달 전북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선 무단조퇴를 하려던 3학년 남학생이 말리는 교감에게 “감옥에나 가라”며 욕설을 하고 뺨을 때려 논란이 됐다. 영상에서 이 남학생은 복도에 다른 교사가 있음에도 개의치 않고 교감에게 침을 뱉기도 했다. 이 학생의 학부모 역시 교사를 폭행해 학교로부터 …

      •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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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홍명보 감독과 스스로를 궁지로 몰고 있는 축구협회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홍명보 감독과 스스로를 궁지로 몰고 있는 축구협회

      최근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됐다. 일반 팬들은 물론이고, 홍 감독이 몸담았던 울산 현대의 팬들도 비판에 나섰다. 같은 축구인들인 이영표 박지성까지도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홍 감독 선임에 대한 비판의 수위가 높아졌다. 일부에서는 정…

      •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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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테트라포드 군단

      [고양이 눈]테트라포드 군단

      “파도야, 태풍아! 얼마든지 덤벼라! 우리를 밀어낼 순 없을걸?” 방파제 테트라포드 군단이 자신만만하게 외치는 듯하네요. ―강원 속초시에서

      •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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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의 ‘가성비 맛집’들이 사랑받는 비결[정기범의 본 아페티]

      파리의 ‘가성비 맛집’들이 사랑받는 비결[정기범의 본 아페티]

      한국 손님을 맞기 위해 식당을 예약해야 할 때가 많다. 풀코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예약해 달라는 분을 위해 예약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오히려 “아무 데나, 또는 알아서 예약해 달라”고 할 때 골치 아프다. 전 세계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섭렵하며 유명 셰프들의 훌륭한 음식과 좋은 …

      •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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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숨값 1300만원에 타국 참전… 용병들 얽히고설킨 수단 내전[권오상의 전쟁으로 읽는 경제]

      목숨값 1300만원에 타국 참전… 용병들 얽히고설킨 수단 내전[권오상의 전쟁으로 읽는 경제]

      《올해 5월 14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내난민감시센터는 작년 말 기준 전 세계 국내 난민 수가 7590만 명이라고 밝혔다. 2022년 말의 7110만 명에서 약 7% 늘어난 이 숫자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이래로 최다였다. 국내 난민이란 전쟁이나 내란 혹은 재해…

      •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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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닮은 이탈리아[내가 만난 명문장/이성호]

      한국과 닮은 이탈리아[내가 만난 명문장/이성호]

      “가족은 마음의 고향이다(La famiglia ‘e la patria del cuore).”―주세페 마치니의 ‘인간 의무론’ 중 가리발디, 카보우르 등과 더불어 이탈리아 통일의 대표적 지도자였던 정치사상가 마치니는 ‘인간 의무론’에서 가족을 이렇게 정의한다. 할리우드 명작 ‘대부’의 …

      •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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